“당신은 여전히 내 사람입니다” — 상처 속에서도 다시 손을 잡는 부부의 이야기
- 라디오 박상미
- 5월 26일
- 2분 분량
결혼 생활은 함께 걷는 여정입니다.
때로는 햇살 가득한 날처럼 웃음이 가득하지만, 때로는 폭풍우처럼 거친 감정들이 몰아칩니다.
부부 갈등이 반복될 때, 우리는 이런 생각이 들죠.
'이 사람과 정말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
‘우리가 예전처럼 다시 웃을 수 있을까?’
그런 고민 앞에 선 당신께 말해드리고 싶어요.
“괜찮아요. 그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거예요.”
저도 때때로 인간관계에서, 가족 안에서, 깊은 외로움과 분노를 느낀 적이 있었어요.
우리는 모두 부족하고, 그래서 더 노력하는 존재니까요.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결혼 10년 차,
늘 아이와 생활비 이야기만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아내는 “당신은 내 말을 듣지 않아.”
남편은 “넌 늘 날 무시해.”라고 말하며 서로를 향한 실망과 분노를 쌓아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상담실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실은, 그냥 한 번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아무 말 없이, 그냥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줬으면…”
그 말을 들은 남편이 잠시 말없이 고개를 숙이더니, 아내 손을 잡으며 말했어요.
“미안해. 너도 외로웠구나.”
그 짧은 말 속에, 10년 동안 쌓인 감정의 벽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갈등은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은 이렇게 말했어요.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우리의 반응을 선택할 힘이 있다.”
우리가 지금처럼 서로를 상처 주는 말 대신,
잠시 멈춰서‘어떻게 반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면,
그 공간 속에서 사랑은 다시 피어날 수 있어요.
부부 갈등이 있다고 해서 잘못된 결혼은 아닙니다.
그 갈등을 통해, 우리는 더 성숙해지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얻는 거예요.
혹시 지금 마음속에 이런 질문이 떠오르시나요?
“나는 계속 참기만 해야 하는 걸까?”
“우리 사이에 진심이 남아 있을까?”
그렇다면 저와 함께 천천히 그 마음을 들여다보아요.
부부 관계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여정입니다.
한 번도 갈등 없이 살 수는 없지만, 갈등 속에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그리고 당신의 그 따뜻한 마음을, 분명히 배우자도 언젠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대면 상담이 필요하시다면,서초동에 있는 힐링캠퍼스로 안내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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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지칠 때, 손 내밀어 주세요.
제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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