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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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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25)
2026년 3월 4일 ∙ 1 분
레비나스는 왜 ‘타자’를 말하게 되었을까
전쟁이 바꾼 한 철학자의 질문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는 흔히 ‘타자의 철학자’라고 불립니다. 그의 철학을 설명할 때 항상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타자(The Other)”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레비나스는 처음부터 ‘타자 철학’을 고민하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생각이 크게 바뀌게 된 계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었습니다. 레비나스는 실제로 전쟁 포로였다 레비나스는 1906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났고 젊은 시절 프랑스로 건너가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당시 그는 독일 철학에도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하이데거 와 후설 의 철학을 깊이 연구했죠. 하지만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뀝니다. 레비나스는 프랑스 군에 복무하다가 독일군에게 붙잡혀 전쟁 포로가 됩니다. 그리고 약 5년 동안 포로수용소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그의 가족 대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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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4일 ∙ 1 분
레비나스는 왜 철학자가 되었을까? (히틀러 라디오 연설을 듣던 소년)
20세기 철학자 중에서 ‘타자’라는 단어를 가장 깊이 있게 탐구한 사람은 아마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일 것입니다. 그런데 레비나스가 처음부터 철학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의 삶을 바꾼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1930년대, 유럽에 파시즘이 확산되던 시기였습니다. 젊은 레비나스는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어느 날 라디오에서 히틀러의 연설 을 듣게 됩니다. 그 연설을 듣고 그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그 연설은 단순한 정치 연설이 아니라 사람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고, 다른 집단을 인간 이하로 만드는 언어 였기 때문입니다. 레비나스는 나중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 순간 나는 인간이 다른 인간을 어떻게 대상화하는지를 보았다.” 이 경험은 그의 철학 전체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이후 평생 동안 “타인을 대상화하지 않는 철학”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레비나스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타인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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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일 ∙ 2 분
전쟁, 상실, 그리고 ‘타자의 얼굴’ – 에마뉘엘 레비나스라는 사건
어떤 철학은 책에서 태어납니다.어떤 철학은 삶에서 태어납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철학은분명히 후자였습니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비극적인 세기를 통과했고,그 한가운데서 철학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러시아 문학을 읽던 유대인 소년 1906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레비나스는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집에는 종교적 전통과 함께러시아 문학이 공존했습니다.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푸시킨. 어린 레비나스는 인간의 죄, 양심, 고통을 다루는 이야기 속에서 자랐습니다. 훗날 그는 말합니다. “나는 철학보다 먼저 도스토옙스키에게서 배웠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그는 인간의 고통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감수성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독일로 떠난 청년, 하이데거를 만나다 1920년대, 그는 프랑스로 건너가 철학을 공부합니다.그리고 더 깊은 사유를 위해 독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그는마르틴 하이데거의 강의를 듣습니다. 강의실은 열기로 가득했습니다.존재를 묻는 새로운 철학이 탄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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